살며 생각하며

[스크랩] 낙동강사랑 친구의 생일을 축하 합니다.

낙동강사랑 2012. 7. 14. 16:21

    낙동강사랑! 뭐라나, 백 몇년만에 찾아온 가믐이래지? 평생에 가믐이 들어 풀이 마르는 것은 보았어도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은 첨 보았네. 자네는 누구보다도 마음 고생이 심했을거야. 어디 농사는 아무나 짓는 것인가? 다행히 장마비가 좍좍 내리는 것이 너무 고마웠어. 백일홍나무 잎이 견디다 못해 몸 속의 진을 밖으로 내뱉는 것을 보고 그리 안타까울 수가 없었지. 지금도 구술 땀을 흘리며 비닐하우스 속의 자네를 상상하네. 힘내시게 친구! 오늘은 자네의 예순일곱 생일이네. 잠시 일손을 놓고 우리 친구들의 생일 축하를 받으시게. 많이 많이 축하하고, 또 늘 건강하시게... - 46개띠친구들 -

출처 : 46개띠 친구들
글쓴이 : 이기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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