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쪽지

 

그간에도 잘 계셨는지요?
104년만의 더위가 왔다고 하더니 한달에 3번의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는건 40년만이고 더구나 산바는 내륙을 강타하고 출구가 봉화근처라고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여쭙지요 피해는 없으셨고 무탈하셨기를 빌뿐입니다.
저도 막내동생이 장성에서 작은 배밭을 하는데 두번째 태풍에 과수가 부러진것도 많았을뿐아니라

 

익어가는 과일도 80%이상이 떨어져 풀이죽은 힘없는 소리로 오빠 괜찮아요 할수없죠!.

 

이말만 되풀이 하던 목소리를 생각하면 지금도 맘이 찡합니다.
각설하고 보내주신 고추 잘 받았습니다

 

집사람과 고추꼭지를 따면서 좋다 좋다 이소리를 되풀이하는 집사람 감탄소리만큼이나 이렇게 키우고 말려서 보내주신 이선생님 그리고 함께 해주신분들의 수고를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인연 소중하게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추석이 가까워 오지요 가족친지 함께하시여 오붓하고 잠시라도 농사일을 놓으시고 편하신 풍성한 추석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인천에서 땅콩인형 최홍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