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農夫이야기
돌배나무에 산누애(송충이과)
낙동강사랑
2008. 8. 28. 22:39
어느날 보니 멀쩡한 나무에 잎이 반은 없어졌어요, 처음엔 몇게 어떤벌래가 먹겠지하고 대수롭 잖게 지나쳤다.
그러나 며칠지나보니 이거 보통문제가 아니네요. 그냥 잎을 하나도 남김 없이 다 갈가 먹을 작정이네 그러면 나무도 나중에는 죽을것만 같다.
어떤놈이 이렇게 싸그리 먹어치우나 봤더니 징그럽기 짝이없네요, 송충이처럼 아니 누애처럼 생긴놈들이 때를지어 잎을 갉아 먹고있다.
돌배나무는 배나무의 원조란다. 향이독특하여 술을 담그나 설탕을 섞어서 발효를 시켜 먹는다.
향이 좋을 뿐아니라 기관지 ,천식에 효과가있어 감기가 더렀을때나 어린 아이들이 기침할때도 꿀과함께 먹어면 효과가 좋은편이란다.
봄에는 하얀꽃이 아름답기도 하다 해서 야전에서 체취해다 심은지가 5년여 지났다. 올해만큼 벌래가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너무심하다 .
그래서 수확도 조금밖에 못했네.내년에는 미리 살충제를 한번은 뿌려야 할 까부다.
향이좋은 돌배 성한놈만 골라 잘 씻어서 물기를 빼고 술에 담거나 설탕을 1:1로하여 발효시켜서 음용하면 맛과향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