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행기(대승령-십이선녀탕 코스)
설악산은 산행인이라면 누구나 너무나 잘 알려진 산이라 설명이 필요치 않을것이다.
그러나 갈때마다 그 아름다움에 빠진다. 그리고 산행 코스도 다양해서 나는 아직 다 가보지는못했다.
이번에는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갈림길-두문폭포-십이선녀탕-복숭아탕-응봉폭포-남교리주차장)(11.4km 약 7시간 걸렸다. )
그중 가장 서쪽에위치한 십이선녀탕계곡으로 대승령과 안산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이어진 약 12Km길이의 수려한 계곡이였다.
내설악쪽, 대승령(1260m),안산(1430m),십이선여탕계곡으로 하산한 코스였다.
10월의 2째일요일이라 삼남 각 지에서 모던산악인이 다 이곳 설악산에 온것같다.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좁은 길에서는 서로 정체를 이루어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올해는 가뭄으로 단풍이 그다지 아름답지는 못했다. 그리고 계곡의 수량도 적어
기대했던많큼 그전의 아름다움은 느끼지 못했다.
수많은 세월동안 거친 하상 작용에 의해 바위를 깍아 내리며 탕을 만들고 탕마다 넘치는 물은 폭포를 이룬다,
이런 곳이
폭포며,계곡의 물줄기, 소에는 물이 적어니 그 장관의 경관이 많이 미약한 아쉬움이였다.
물이 쏟아지지않는 폭포는 절벽일 뿐이지 ........
설악산 구경도 식후경 이라했던가......콩한조각도 나누어먹는 악우들의 우정 !
탕이넘처 폭포를 이루는 장관들이다.
용탕으로 복숭아탕이라 고도 불리운다. 12년녀탕중 제일 아래 쪽에있다.
수많은 세월 거치는 동안 하상작용에의해 느리바위가 깨끗하며 넓다.
이것이 明鏡之水!가 아닐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