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초등동창의캬페에입문하며

낙동강사랑 2012. 10. 6. 23:01

 

초등학교 동창 여학생이 이까페 운영자이신가?

본명이 아니라서 ..................

나 이 정환 . 51년만의 만남은 전혀 다른사람으로 보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대

하물며 사람이야..............

너는 그래도 내면의 아름다운 詩心 (詩人  유 귀녀 )이 밖으로도 보이더라.

 

그래도 새월에 바래지면서 곱게 늙어 가는이도 있고

새파에 너무 찌들려 그렇지못한 이도 있더라만

너는 곱게 중후하게 새련되게 나이를 먹어 가는것 같더라.

 

수승대 동창회 모임날 저녁에 언제 가고없더라.

이튼날 창시가서 한방백숙 점심하고 헤어졌다.

만남도 어렵지만 오랬만의 회우에서 헤어 짐도 또한 고통이더라.

특히 나는 초등학교 졸업하는해에 대구로 가족이 이사를 나와

남다른 향수를 가지고있지.

 

고향산천에는 조상이 산등성이마다 누워계시고

어릴때 나에게 많은 사랑을 주시던 일가친척

연비척당간의 어르신 들과 손아래 분들도 더러 생존해 계시고

다정한 선후배님들도 낯익은 분들이 몇분 생존해 계시니

이분들께 다 인사를 올리고 와야 하는데 차편등 시간과

성의 부족으로 그냥 떠나오니 마음 한구석 편치 않더라................

다음에 갈때는 꼭 찾아 뵙고 오리다. 다짐 해보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