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2007년여름 미국이민간 차병두동기생 환영 모임

낙동강사랑 2014. 1. 23. 21:00

이렇게 떠거운 정이 지속되고 흐르고 있을 줄이이야 미처 몰랐지요.

대구 출신 차병두 동기생이  30년만에 혜성같이 나타났지만 동기생이라는

인연으로 그때의 30여년전 대구에서의 만남 그리고 40년전의 추억과 정이

그대로 남아 오늘 이친구의 대구 동기생 환영모임을  갖었다.

 

회고해보면 1966년4월어느날 논산훈련소 수용연대에서부터의 인연은 시작되었지

어쩌면 그전날 대구역 푸?M으홈에서부터의 인연은 시작 되었을꺼야

논산 훈련소 전후반기 마치고 그해7월10일경 광주 보병학교로가서 이듬해

병과교육을 마치고1967년4월15일  영예의 소위임관 후 전방에 투입된

일련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처지나간다.

 

그해5월 대통령선거,

이듬해 1.21 북의 특수부대  김신조일당의 청와대 습격 목적 남침은 우리 초급장교들에게

큰부담과함께 적개심을 키우고 군인길이 무엇인가를 새삼 다잡는 계기도 되었지

그후 수회의 간첩남파로 크고 작은 충돌등으로많은 희생도 있었다.

그리고 월남 파병으로  군의위상이 높아지고 우리경제에 큰힘이된 우리들은 지금도

그 애국애족의 뜨거운 충정은 변함이 없다. 그러한 바탕위에 오늘 차병두 동기생을

만난거다 20대초반의 싱싱하던 모습은 세월에 바래졌지만 가슴속 깊이 간직한

전우애만은 더욱 떠겁게 발동되었다.

 

대구의 동기한영우,김천수,정태화,김창석 ,김태화(현제대구에와있다),포항의 박정섭,

봉화 촌놈그리고 병두내외 9명이 대구의 교외 분위기있는 가든에서 조촐하지만

멋있는 귀국 환영의 午餐 宴을 마련했다,

 

2차로 노래방가서 6--7십년대의 흘러간 노랬가락에 추억을 노래했다.

그리고 또 아쉬움이 남아 김천수가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전통찻집에 가서

자스민 차를 마시며 향에취하고 우정에 취하고 추억에 취한 한때를 보냈다.

 

모두들 건강하소 건강해야 이런 영화도 볼거아니요,

병두야 이국땅 가거들랑 이제 고생그만하고 건강 잘 챙기고 행복하거라.

그리고 가끔씩 우리까패 더러와서  좋은 소식 전해다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