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조기교육은 한자부터 가르쳐라.

낙동강사랑 2014. 2. 19. 20:54

요즈음 도시 농촌없이 어린아이들에게  조기교육한답시고

많은 돈을 드려가면서 일찍부터  예능,체육분야 그리고  외국어학 특히 영어

그리고 수리탐구니 논술이니 하며 하루에도 정규 학교수업외에 쉬지도 못하고

뛰어 놀지도 못하고 학원에 뛰어 다니기 바뿌게 공부를 시킨다.

남이 하니 나도 해야하고 안하면 뒤처질까봐  안절부절하는

요즈음의 젊은 부모들이다.

 

그러나 먼저 인간 교육부터 시켜야 하지않을까 싶다.

요즈음 대부분 한자녀나 두자녀만 있고 늦은 출산으로 애지중지

과잉보호속에서 자라는 아이들 보면 앞날이 걱정스럽다.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것  사람과의 관계속에 살게되어있다

그러나 이런 인성교육은 학교서는 물론이고 가정에서조차 소흘하는것이

요즈음의 추세같다.입시에만 매달리는 공부 한번쯤 생각 해볼때이다.

 

 

공자님 말씀에

 

第子入卽孝하고 出卽第謹而信하며

汎愛衆以親仁하고 行有力이어던 卽以學文이라고 말씀하셨다.

 

 집에드러서는 효도하고 밖에나가면 행함에 근신하며 믿을 수있는 사람이되고

모던 사람을 사랑하며 어진것을 가까이하는 이런 기본적인 인성을 다 행하고도

힘이 남으면 학문을 하라는 것이다.

즉 먼저 인간이된 다음에 공부하라는 뜻이다.              

                                                        (명심보감에서)

 

 

人性교육에 도움이되고 언어구사력의 향상과 논술의 기초를 다지는 한자 교육이

가장 먼저 조기 교육 해야한다고 생각 되어진다.

먼저 인간다운  사람다운 사람으로 키울려면 가장먼저 한자를 알아야한다.

우리 말도,글도 한자를 병행하지않으면 뜻이 통하지않는다.

한때 한글 전용을 범  정부 차원에서 강재로 한자를 안쓰던때도 있었다.공교육에서도

의식적으로 한자를 배제했었다.

하지만 우리 한글 만으로는 불가하여 요즈음 한자 급수 시험도 있고 한자를 학교에서도

몇자가르치는 모양이다.

 

그리고 논술 시험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게 아니다.책을 많이 읽고 신문의 사설이나 논설을 많이 읽어도

한자를 익히지 않으면 사상누각이다.

 

여기 우리 선조들이 아동 교육용으로 또는 평생생활의 지침서로  수양서로 널리 공부했던

한자책 몇권을 소개하고져 한다.

 

#童夢先習

 

저자는 朴  世茂(1487-1564)

이 동몽선습은 어린이의 교육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의 교과서라는 점에서 귀중한 가치가 있다.

내용은 먼저 총론면에서, 인간이 짐승과 다른점은 五倫을 가졌기 때문이라고하여

오륜의내용을 설명하면서 이의 엄수를 강조한다.

그리고 뒤편에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간략한 역사를 서술했다.

 

#四字小學

 

사자소학은 어른을 공경하고 언행과 행동의 몸가짐을 올바르게 하는

교육의 지침서 이다.

총960글자를 한행에 四字씩 정리된 글귀로서 240귀절로 배열 되어있다.

사자소학은 충효사상이 담긴 내용으로 千字文보다 더 먼저 배웠다는 교과서다.

 

#推句集

 

추구집에는 우주의 삼라만상에서 부터  인간 ,동식물 ,자연의 오묘함을 시를 애송함으로서

자연히 알게 하였다 .

한마디로 초학자가 한문을  재미있게 공부할수 있게 꾸며진 책으로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가

글귀 하나하나에 스며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明心寶鑑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 >이라는 뜻을 가진 고전이다

우리나라 사람치고[ 명심보감]이라는 책이름을 들어 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 선배들은 원문으로된 명심보감을 읽어며 유교사상의 근본인 道와 仁과 義를 깨달았다.

 

일찍이 先人들의 자기 수양서로 널리 읽혀져온 명심보감이 한문에 밝지 못한 요즈음 젊은이들로부터 멀어져 가는  현상을 보게된다.

 

중국의 經書,史書,諸子,詩文集,등 고전을 바탕으로 先賢들의 金言과名句를 편집하여 만든

명심보감은  고려시대 이후  수백년 동안  읽혀지면서 우리민족의 정신적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해왔다.

 

서양의 물질문명에 빠져 날로 비인간화 되어 가는  현대인들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 가운데 하나가  이 명심보감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위 책중  어느것을 먼저 선택하던지 상관은 없다 .

그러나 유치원생부터 초등생은 동몽선습이나 사자소학을 먼저 가르치고

중고생은 어느것부터던지 취향에 따라 선택해도 무방 할줄로 생각 되어진다.

 

조기교육에 어떤과목 공부보다 한자교육이 우선되야하고 필히

한자교육과 더부러 다른 과목을 병행해야

학업에 기초가 든든 해 지고 자라면서 참되고 착하고 아름다운 인간으로

성장되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