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 살어리랏다
[내용]
고려시대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요.
모두 8연으로 『악장가사(樂章歌詞)』에 전문이 실려 전하고, 『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에 곡조와 제1연이 실려 있다. 「서경별곡(西京別曲)」·「만전춘별사(滿殿春別詞)」와 함께 고려가요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그리고 작가의 신분계층이나 제작 동기, 작품 성격, 작중 화자 등에 대해 이렇다 할 정설이 세워지지 않은 채 논란이 거듭되는 문제작이기도 하다. 남녀간의 애정을 주로 다루었던 다른 고려가요에 비해, 삶의 비애와 고뇌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청산별곡」의 사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살어리 살어리랏다 쳥산(靑山)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래랑 먹고 쳥산(靑山)애 살어리랏다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리노라
얄리 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믈아래 가던 새 본다
잉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아래 가던 새 본다
얄리 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이링공 뎌링공 야 나즈란 디내와손뎌
오리도 가리도 업슨 바므란 엇디 호리라
얄리 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어듸라 더디던 돌코 누리라 마치던 돌코
믜리도 괴리도 업시 마자셔 우니노라
얄리 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살어리 살어리랏다 바래 살어리랏다
자기 구조개랑 먹고 바래 살어리랏다
얄리 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다가 가다가 드로라 에졍지 가다가 드로라
사미 대에 올아셔 금을 혀거를 드로라
얄리 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다니 브론 도긔 설진 강수를 비조라
조롱곳 누로기 와 잡와니 내 엇디 리잇고
얄리 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시골생활 16년차 이제 시골사람 다되엇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마음은 항상 논밭에있지않고 늘 외계를
방황한다. 주말이면 산행가고 주중에도 주말을 어떻게 보낼까 ? 어는산악회가 어느산에가는가 까페를 뒤진다.
청산에 물맑고 공기 좋은곳에 살면서 늘 고맙게 느끼는것은 정말 철철이 자연이 주는 참 먹거리가 지천에
늘려있다는데 절로 감사함에 감탄함다.
경칩때 고로쇄수액,곡우때 자작나무수액,그리고 다래나무수액등 이른봄에 수액들이 건강에 그리 좋단다.
봄이면 산나물 들나물들 냉이 ,달래, 쑥,치나물, 쑥부쟁이, 우산나물 ,탉벼슬,콩대가리,고사리등 이름을 다 몰라서
그렇지 먹거리가 지천에 늘려있다.
또한 봄에 먹는 나무순을 보면 참두룹,엄나무순(개두룹),옷나무순 ,참가죽나무순 ,다래나무잎,홑잎,
물론이거니와 생강나무잎,녹차잎,..........
뿌리를 케어먹는것들도 있다 칡,잔대,도라지 ,더덕 ,주치.산약,하수오,당귀.백지.둥굴래.청출백출......
약으로도 반찬으로도 써인다.
가을이면 도토리 ,밤 , 감 , 머루, 다래......................
이래서 청산에 살어리랐다 하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