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我是他非
낙동강사랑
2020. 12. 20. 23:27
전국의 교수들이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我是他非'를 꼽았다.
아시타비는 자신과 타인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중 잣대를 한자어로 옮긴것으로 ,사자성어보다는 신조어 에 가깝다.
나는 옳고상대는 틀렸다는 이름바 ' 내로 남불 '세태를 뜻하는 말로, 한 해 내내 정치,사회, 경제 전반에서 사사건건 소모적 투쟁이 반복됐던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교수신문은 지난 7-14일 교수 906명 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시타비가 32.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아시비타를 추천한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소위 먹물께나 먹고 방귀께나 뀌는 사람들이 구사하는 언어의 품격을 보면 그들이 과연 우리 사회의 지식인이고 대표이고 어른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적지 않다" 고 지적했다. 이어
" 그들의 어휘 속에서 자신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 .상대를 위한 건설적 지혜와 따뜻한 충고 ,그리고 상생의 소망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두번째 많은 선택을 받은 사자성어는 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厚顔無恥"이라고 한다.
나는 여기 더 붙여 " 人面獸心 羊頭狗肉"을 쓰고싶네. 오늘날 위정자들 그리고 완장차고 거들먹거리는 쓰레기 같은 놈년들이 염병바이러스보다 더 혐오스런 작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