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農夫이야기

또랑치고 까재잡고

낙동강사랑 2007. 5. 16. 17:17

 

"또랑치고 까재잡고

마른논에 물대고"라는  속담이 현실이 되었다.

며칠간 너무 가뭄이심해 논이 마르고 개울물도 많지않다.

 

면사무에서 양수기를 빌려와 개울 물을 논으로 퍼올렸다.

1시간도 못돌리고 개울물은 바닥이난다.

 

그런대 왠일이야 개울에 물이 빠지니

피라미.텅구리(메기처럼생겼으나 작다),송사리가

펄떡인다.

몇마리 주어왔다. 나는 별로 민물 고기 좋아하질 안는다.

해서 배따고 씻어서 냉동해 놓았다.

대구의 친구 韓군이 오면  같이 소주한잔 할수있겠다.

다슬기도 덤으로 몇마리 주었지.

 

정말 오늘은

또랑치고 고기잡고 마른 논에 물대는 일거양득 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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