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앞에서 06시 출발
단양쪽에가니 부설비가 옷젖기딱좋게 부슬부슬 내린다.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인이대 금비요 단비지만 오늘
모처럼의 산행길이 반갑지만은 아니내 하지만 산행시작하여 09시경에는 말끔히 개이고 정상에서의 조망도 좋았고
정상에서의 스치는 구름이며 시원한 바람이 산꾼의 땀을 씻어주는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다.
산행은 ㅡ어의곡(단양군가곡면)ㅡ비로봉 ㅡ국망봉 ㅡ늦은백이재 ㅡ어의곡회기 (15.7km ㅡ7시간소요)
소백산하면 칼바람으로 불릴정도로 바람이세다.주변에 필할만한 높은봉우리가 없는데다가 주봉인 비로봉 인근에는
바람을 막아 줄만한 수목이 없어 심할경우 몸이휘날릴정도이다. 지난해1월달에는 비로봉 600미터앞계단을 오르다
몸을 가누지못하고 계단옆으로 떨여졌었다.
하지만 소백산은 무엇보다 거칠것없는 일망무제의 장쾌한 조망과 각양각색의새하얀 눈꽃과상고대가 이러한 악조건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봄에는 철쭉이 흐더러지게피어 천자만홍을 이루고
여름 힘찬신록들은 녹수청산을 이루고있었다. 가을이면 만산 홍엽으로 철철이 새롭게 단장하는
소백산은 또한 겨울이면 백색 초지의 설경과 눈꽃 그리고 망망운해가 장관을 이루어 한국의 알프스를 연상케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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