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溫故知新

낙동강사랑 2013. 12. 9. 20:23

온 고 지 신 ( 溫 故 知 新 )


溫:따뜻할, 복습할 온.     故:예(옛날) 고.     知:알(앎),  깨달을 지.    新:새로울 신.


옛 것을 익히고 그것으로 미루어


 

새 것을 안다는 뜻.


 

 

옛것의 고귀함을 소중하게 간직하되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것은 미래가 없다.



공자는 논어(論語)〈위정편(爲政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옛 것을 익히어 새 것을 알면 이로써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느니라[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남의 스승이 된 사람은 고전(古典)에 대한
박식(博識)만으로는 안 된다.

즉 고전을 연구하여 거기서 현대나 미래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도리를 깨닫는 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또《예기(禮記)》〈학기(學記)〉에는 이런 글이 실려 있다.

"기문지학(記問之學:피상적인 학문)은 이로써 남의
스승이 되기에는 부족하다[記問之學 不足以爲師矣]."

지식을 암기해서 질문에 대답하는 것만으로는
남의 스승이 될 자격이 없다는 뜻인데 이 말은 실로
'온고지신'과 표리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날 고전을 연구함에 있어서도
고전의 현대적 의의를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기에 고전 학습의 의가 있는것임니다.

 

ㅡ옮겨온글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