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시작시간은 11시다(영주에서 07;30출발)
산행코스:석남터널입구 ~ 중봉 ~ 가지산(1241M) ~ 쌀바위 ~ 상운산(1114M) ~ 석남사주차장
누구와: 영주 남산산악회 악우
약간의 싸늘한 가을기가 옷깃을 파고 들어 그냥 자켓을 걸친채로 산행을 시작했는데
한참을 올라갔는데 더운기가 몸에서 뿜어져 나와 자켓을 벗었다
가지산을 좌측에서 빵돌아 우측으로 해서 원점회귀하는 산행은 나도 처음이다
석남재에서 올라오는 길목과 만나는 대목까지는 가파른길이 계속되었고
중봉을 올라채고 그다음 가지산이다
날씨가 맑아 영남알프스의 준령들이 멋있게 펼쳐져 보였고
이제껏 내가 가본 산 봉우리 하나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스틱을 가장 훌륭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무릎을 잘 보호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힘의 분배를 힘이 좋은 팔에 될 수있으면 많이 싣고서
오르막을 올라 가지산 정상을 올랐다
다리에 피로도는 별로 없고
등산이 온몸운동이라는 믿음을 줄만큼 온몸이 뻐끈하다
가지산에서 영남알프스를 조망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싸가지고간 도시락을 까 먹었다. 막걸리도 한병가져갔지.
집에 먹는 그대로의 반찬이였지만 꿀맛이였고
에너지 충전은 충분히 되었다
오르는데 3시간 내려가는데 3시간 6시간이면 되지않을까 예측하고
조심스럽게 스틱을 짚으면서 내려왔다
쌀바위에 오니 전에 있었던 백구가 많이 늙어가지고 쳐다보고 있다
"맛있는것좀 없어요?" 하면서 말이라도 하는듯이
그래 너를 생각 못했구나
맛있는 고기는 없고 비스켓을 주었더니 넙죽 잘먹는다
오고가는 등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순하다
임도따라 내려오지 않고 능선따라 제대로 한번 내려와 보기로 했다
상운산(1114M) 찍고 능선으로 쭉 내려와 운문령과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석남사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낙엽쌓인 아주 비탈진코스다
힘풀린 다리는 잘못하면 미끄러지기 딱 알맞다
스틱을 요령껏 잘 이용하면서 무픞에 무리가지 않게 하면서
끝까지 잘내려와 시간을 체크하니16시
5시간 걸렸다 .후미몇분은 덜내려왔다.
오늘 날씨도 좋았고 영주남산산악회와 함께한 산행은 정말 즐거웠다.
우리 한복 장인 엄숙희 여사의 맛있는 안주를 손수만드러와서 모두에게 제공하고
귀가시간에는 저녁식사까지 한턱쏘는 나눔의 마음을 써 주셔서 고마웠다.
그리고 여부회장님쎄서는 직접재배하신 사과를 갖어오셔서 잘 먹었읍니다. 또 회원님께서
시루떡 백설기도 주셔서 더욱 즐거운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낙동정맥(경상도인이면 낙동정맥은 알고 또 한번 밟아보는것도 의미가가있을ㄸ듯함니다.
낙동정맥은 국내 제일의 오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의 황지연못과 한 몸이 되어 남쪽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산줄기다. 낙동강의 수계를 형성하는 유역권 전체가 낙동강 물줄기를 중심으로 한쪽은 백두대간이고 한쪽은 낙동정맥이 된다. 지도상의 능선 거리만도 약 410km이고 고도와 기복을 감안한 실제거리는 약 700km가 넘는다. 강원도,경상북도, 경상남도,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 등 3개도, 2개 광역시,7개 시, 7개 군, 7개 구 등에 자리잡고 있다. |
낙동정맥의 산 |
낙동정맥에 필요한 지형도 목록 |
낙동정맥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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