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벌써 입원 열하루를 보낸다.
좀 낳아지고 기동하기도 훨씬편하다.
하니 서서히 병원생활이 지루해 진다.
밥맛이 없다. 과일이 떨어졌다.
감기기가 오는것 같다. 코로 숨쉬기 불편하고
목이 안좋으네 머리도 아푸고 기침도난다
기침을해도 이재 허리아푼데 충격이 안오네
기침하면 머리가 아푸다.
이 병희 녹색악우(후배) 면회 온다기에 음료수 들고 올까봐
미리 사과10개와 요구루터 한줄 갖어오라고 했다.
여러해 山友다.카톡도 매일 주고받는다.
나는 신뢰하고 좋은친구( 몇년후배지만 )로 허물없는
사이로 생각하고 어제 내가 이리저리해서 입원중 이라고
알려 주었다.
나중에 퇴원후에 알고 우리사이 뭐 우습게 생각하느냐
어쩌고 따지면 또 면목이 없다.
나는 친한 친구라면 좋은일도 궂은일도 함께하고 나누는게
진정한 우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제 손병원 회장도 누구로부터 알았는지 와서는
서운해 하지않던가.
정말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않은데 여러날 있다보면
한입건너 두입건너 소문이 나게 되어있다.
빠른퇴원 만이 이 마음의 빚을 덜지는 일인데.....
콧물이 줄줄 흐르네
감기가 오긴 왔나부다.머리가 무겁다.
띵하니 조금아푸다.목이 갈 갈하다.
오늘이 동지다. 저녁식사에 팥죽 조금 니왔다.
맛있게 끓였다.
오늘 큰딸 박실이 생일이다.
전화도 못했네.아내가 고기좀 사서 부쳤단다.
늦게 아이들 키우며 함께 공부한다고 애써더만
제대로 졸업은 했는지 모르겠다.이놈들 본지가 몇년이 지났네
상담심리학을 전공한다고 했은데 .
실습때 상담자와 마주앉아 사연을 듣다보면 빠져서
함께울고 함몰되는경우 있어 어렵다더니
이제는 맨토로서 카운셀러로서 객관적이고
보편타당성 있어 피상담자의 신뢰를얻고
그가 위로를 받고 그가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었어면
한다.
종교학.철학.심리학등 공부해야할 분야가 너무광범위
한것 같은데 또 사례들을 다 직접 경험보다 책을통해
많은 간접경험을 얻어야한다.
대상분야도 새분화 해서
예를들면 노인문제.청소년문제.가정문제........
노인문제만 해도 또 老人性
經制.心理.이웃친구소통문제등등.....
....
문외한 이지만 상담심리학이란 학문의 분야 너무 광범위
한것 같어니 축소해서 집중과전문화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괜한 걱정을했나.ㅣ도사앞에 요령흔드렀나.
큰딸 내가슴에 늘 편치않게 머물고 있단다
.짠하게 그먼가 못다한 사랑의 앙금같은것.
나는 나름 한다고 하는데 어설푸고 오히려 분란만 자초.
많이 사랑해 주고싶은데 마음은 그런데 행동은 엉뚱하게
만 했나봐.
이제 너의 나이 47이지 인영이 대학생이네.......
건강하고 가정화목하고 잘 살기를 항싱 기원한다.
열심히 사는 네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고맙다.
힘들고 어려울때면 꼭 엄마하고 먼저 상의해라.
";백지장도 맞들면 낳다:" 고 하지않니.
이제 아빠를 원망이나 미움으로 생각지말고 아빠의진심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열손깨몰어 안아푼 손까락 없다고 나는 우리딸 네명 모두 다
함께 똑같이 사랑해.멀리있어니 자주보지는 못하고
늘 너희들의 안녕을 빌고 때로는 그리워 하는 보통사람 아빠
란다.
.
나는 네생일을 맞으면 마음이 며칠동안은 멍하다할까
깊은동굴에 같친것 같다 해야하나 아무턴 어리벙벙
그저 그래.
그때의 철없던시절 너무나 순수 순진
세상물정 몰랐던시절에 너무나 엄청난 일이였어니까.
썰대없는
후회와 회한이 밀려오면 미칠것 같아도 속시원이 풀수없는
멍애고 나만의 짐이고 고통이니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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